성경에센스 - 에베소서 [BibleEssence - Ephesians]

 

 

성경에센스 - 에베소서 [BibleEssence - Ephesians]

 

 

핵심 단어: 옥중 서신, 항구 도시, 사도 바울의 3차 선교 여행,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거룩한 삶, 복음의 전파, 요한계시록, 책망

핵심 주제: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다

 

 

요약

 

  에베소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의 부르심을 증거한 서신이다. 1-3장은 구원의 비밀을 위임받은 교회의 위치에 대해, 4-6장은 교회의 하나됨과 거룩과 영적 승리에 대해 말한다.핵심 구절은 교회의 정의(1:23) 및 부르심에 합당한 삶(4:1)이다.

 

  에베소서는 "교회론의 정수"로서 기독론에 기초한 교회론을 펼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통해" "함께" "피로" 등 동등한 문구)는 에베소에서 35회 나오는데, 이는 신약의 어떤 책보다도 많은 횟수다. 바울은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놀라운 부르심을 받았는지를 먼저 교리적으로 서술하고(1-3장),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 것을 윤리적으로 명령한다(4-6장). 특히 교회의 하나됨을 강조한 것은 아시아 교회들이 이방인들의 연합체여서 늘 분열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에베소서는 매우 형식적이고 비논쟁적인 어조이며, 특별한 교회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고 개인적 감정의 표현도 없어서, 회람 서신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면서 아시아 전체 교회의 성도들을 양육했다(행19:8-10).

 

  에베소는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데미 신전으로 유명했다. 바울은 2차 선교여행 때 잠시 방문했다가 3차 선교여행 때 여기서 3년간 머물며 제자 양육에 집중했다(행19장,20:30-31). 이로 인해 마술과 우상의 매매가 큰 타격을 입기까지 했다.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을 별도로 만나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행20:17-38). AD 60년 바울이 로마에 감금됐을 때 옥중에서 본 서신을 기록했다.

 

  에베소 교회는 사도 바울에게 특별했다. 선교여행 중에 가장 오랜 기간 목회하며 집중적으로 제자 양육을 했던 교회다. 그래서 자신의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사역을 부탁했었고(행18:18-19), 최종적으로 자신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목회를 맡겼다(딤전1:3). 후에는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모시면서 에베소 목회를 하며 최대교회 전체를 목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