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센스 - 갈라디아서 [BibleEssence - Galatians] |
핵심 단어: 바울의 첫 서신, 유대주의자, 율법, 그리스도 + 모세주의, 구원의 충분성을 부정, 새 메시지, 다른 복음, 과격한 표현,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핵심 주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복음은 없다
요약 |
갈라디아서는 자유케 하는 복음을 변증하는 서신이다. 1-2장은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 3-4장은 복음과 율법에 대한 설명, 5-6장은 자유와 사랑, 그리고 성령에 대한 권면이다. 핵심구절은 이신칭의(以信稱義, 2:16) 및 자유의 명령(5:1)이다.
갈라디아서는 "자유의 대헌장"이라고 불린다. 교회를 미혹하던 유대 율법주의자들로부터 복음이 준 자유를 지켜내기 위한 선언서다. 루터는 본서를 "나의 편지요 나의 아내다"라고 말했다. 복음과 율법의 관계를 설명하는 교리서신으로서 소로마서라고 불리지만, 로마서가 평화로운 어조라면 갈라디아서는 논쟁적인 어조다. 그만큼 교회 안에 갑자기 파고든 율법주의에 대한 긴박감을 보여준다. 유대주의는 기독교를 탄생시킨 요람이자 기독교를 죽이려는 무덤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본서를 통해 기독교의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고 하겠다.
고린도 교회가 사도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고 유대주의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 것은, 그들의 세속적인 삶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려는 시도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갈라디아 교회들이 율법주의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 것은 다른 양상이었다. 갈라디아 지역 자체가 바울이 선교한 지역 중에서 가장 유대 지역과 근접해 있고, 갈라디아에 워낙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회당들이 밀집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곳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유대주의의 영향이 컸다. 그것이 바울의 선교 사역에 교두보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사도 바울이 최고의 동역자이자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발굴한 곳도 갈라디아의 도시 루스드라였다(행16:1-2). 갈라디아 지역의 초대교회들에는 이방인 기독교인들보다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많다 보니, 이방인 기독교인이 유대주의적인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다.
갈라디아는 BC 189년 로마 제국 아래 속하게 되었고 BC 25년 아구스도에 의해 로마령으로 선포됐다. 갈라디아라는 이름은 BC 200년경 이 지역에 침입해 들어온 켈트족 사람들이 골(갈리아) 지역에서 이주해 와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울은 바나바와 1차 선교여행 때 남부 갈라디아의 도시들을 방문했고(행13:13-14:23), 유대주의가 침투한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공회에 가기 직전인 AD 49년 시리아 안디옥에서 이 서신을 기록했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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