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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로마서 [BibleEssence - Romans]

by 다니엘(Daniel)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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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로마서 [BibleEssence - Romans]

 

 

핵심 단어: 사도 바울,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복음의 성격'에 대한 거대한 논문과 같은 책, 이신칭의, 오직 하나님의 은혜, 동사형 믿음

핵심 주제: 의를 입은 자로서 걸맞은 행함을 매일의 삶에서 보여주라

 

 

요약

 

  로마서는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논한 교과서다. 1-8장은 하나님의 의의 복음에 대해서 기록했고, 9-16장은 하나님의 의의 실천에 대해서 기록했다. 핵심 구절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선언한 (1:17) 말씀이다.

 

  로마서는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서신이다. 율법과 복음의 긴장 관계를 논리적이면서도 영적으로 잘 해석해서 연결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서를 "가장 고결한 복음"이라고 했다. 혹자는 로마서를 "바울이 쓴 복음서"라고 부른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복음의 참된 의미를 명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서술했다.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던 바울이 쓴 복음 서신이 사복음서보다 먼저 기록되었고 또 다른 복음서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이니, 복음 증거와 초대교회에 미친 바울의 헌신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알 수 있다.

 

  로마 교회는 오순절 회심자(행2:10) 내지 바울의 전도로 인한 회심자에 의해 설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AD 49년 유대인들의 분쟁 문제로 글라우디오 황제가 로마의 모든 유대인에게 추방령을 내렸다(행18:2). 이로써 로마 교회는 이방인 중심의 교회가 되었지만 5년 뒤 추방령이 해제되어 유대인들이 돌아오게 되었다. 이때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재정립해 주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복음 안에서 조회시키기 위해 로마서를 기록했다. 공동체의 연합을 위해서 그는 실천적 접근보다 본질적으로 접근했는데,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신앙의 근본을 설명함으로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어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바울은 3차 선교여행 말미에 고린도 체류 시에(롬16:23, 고린도 교회의 가이오와 에라스도 언급) 본서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가 서바나(스페인) 선교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나눈 것을 볼 때, 로마 교회로부터 향후 선교 사역에 대한 동력을 얻고자 본서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로마서가 바울의 로마 방문 이전의 서신이기 때문에) 16장의 동력자 명단이 추가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바울이 그들과 친밀함을 나타내려는 의도였다는 점과 선교여행 중 여러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그런 의혹은 충분히 제거된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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