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광림교회] 2024년 7월 21일 주일설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출애굽기 19장 1-6절)
찬송 - 새찬송가 435장 나의 영워하신 기업 |
말씀 - 출애굽기 19:1-6 |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신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와 시내산에 이르렀던 이야기입니다. 말씀에 의하면 애굽을 나와서 삼 개월이 지나서 시내산에 도착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삼 개월이면 가나안 땅에 이를 수 있을 만큼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으로 바로 가도록 인도하지 않으시고 굳이 멀리 돌아가는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단순하게 그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도착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래전에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고, 이제 그 언약을 기억하사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그 언약을 이루기 위해 그 백성들을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 때 물질적인 축복을 얻는 것이나 세상적인 만족을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 허락하신 것이 <일반 은혜>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것이 <특별 은혜>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선택하는 사람만 누리는 은혜입니다. 끝으로는 <보너스 은혜>입니다. 기도하면 응답을 얻고, 선을 행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과 같은 은혜입니다. 이렇게 많은 은혜를 누리고 살면서도 우리는 모든 것을 자기의 노력으로 얻었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은 교만한 태도입니다. 반면에 인생의 어려움을 만나서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때문에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복된지는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당시 철학과 율법에 능통한 사람으로 자기 의를 내세워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세상의 지식을 다 헛된 것으로 여기고 버렸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나의 나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라고 말하며 자기 생명도 버리고 예수님을 아는 지식만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시각에서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귀하고 복된 삶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그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잘 따라야 합니다.
언약을 영어로 Covenant(커버넌트)라고 합니다. 그 어원은 자기의 몸을 묶는다는 뜻입니다. 풍량이 이는 바다에서 배 기둥에 자기의 몸을 묶는 데에서 파생한 말입니다. 결국 언약은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에 묶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럴 때 세상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생명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몸을 묶은 것은 불편하고 어령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를 보호하고 지키시기 위해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늘 변화하며 금방 사라지는 세상의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 복된 일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던 사람 중에 멸망항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세계가 하나님께 속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붙들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
1.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한 장 이상 읽고, 그 말씀을 의지해서 하루를 살아보세요.
2. 꿈통랜드(교회학교) 여름행사들이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기도해주세요.
찬송 - 새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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