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4일 주일설교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의 바른 자세
(마태복음 4장 18-22절)
찬송 - 새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말씀 - 마태복음 4:18-22 |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정체성을 분명하게 갖는 것입니다.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봉사를 많이 하는 것보다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한 채 열심히 헌신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나아가 한 가지 정체성을 더 갖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에서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인 우리가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지 않고 더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는 것은 지식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예수님을 닮아있을 때 비로소 우리가 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정말 예수님의 제자인가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내 마음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마음이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죄악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 욕구를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생은 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문화는 하나님의 진리를 떠나 쾌락과 즐거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의 만족과 감각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는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세상의 쾌락과 향락에 빠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자와 하나님께서 속한 자는 빛과 어둠처럼 다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사이에 세상이 얼마나 악해지고 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이 시대의 영적인 흐름을 기뻐하시는 뜻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세상적인 욕망을 내려놓을 마음이 있는가?
세상적인 욕망이라고 해서 대단히 큰 욕심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가지고 싶고, 조금 더 높아지고 싶은 그런 소소한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이 악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그것조차 버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어부였던 그들은 그물과 배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예수님만으로 만족합니까? 세상의 어떤 것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합니까? 아니면 예수님께 나아와 세상적인 것들을 더 달라고 구하고만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그분의 길을 따라가려면 세상적인 욕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생명보다 귀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정말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세상 무엇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참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
1. 오늘 말씀에서 이야기한 두 가지 질문을 매일 다신에게 던지며 삶으 돌아봅시다.
2. 한 주간 동안 이웃과 성도들에게 재물을 베풀고 나누는 일을 실천해 보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찬송 - 새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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