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주일설교 - 문제의 여리고를 점령하라 (여호수아 6장 1-7절)

2024년 7월 28일 주일설교 

 

문제의 여리고를 점령하라
(여호수아 6장 1-7절)

 

찬송 - 새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말씀 - 여호수아 6:1-7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a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사람이 살다 보면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만났을 때 사람들은 세 가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악착같이 노력하든지, 되는대로 살다가 안 되면 포기하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도착할 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광야를 지나왔는데 이제 다시 전쟁을 해야만 하는 처지였습니다. 산 넘어 산처럼 계속 다가오는 인생의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몇 가지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인생의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그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전쟁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느냐에 있습니다. 기드온의 300명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미디안의 적병들을 물리쳤을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광야에서 불뱀에 물렸을 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본 사람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상식적이지 않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과학이 법률이나 예술의 영역을 다루지 않는 것처럼,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종교의 영역을 다룰 수 없습니다. 과학은 현상을 설명할 뿐이지만, 종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신앙은 일반적인 종교와 다릅니다. 단순하게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심리적인 차원을 넘어서 실제로 죽을 병에서 고침을 받고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실제적인 기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여리고 성을 돌고 소리를 질러서 성을 무너뜨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의 논리나 세상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해답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는다면, 이 놀라운 기적을 우리에게 행하시는 놀라운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음은 이해의 차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그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2. 중간에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신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매일 여리고 성을 돈다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을 돈다고 해서 무너진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여리고 성은 돌기에는 너무 크고 넓은 성이었습니다. 그러니 말도 안 되는 명령에 순종하기보다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중간에 포기했다면 성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단은 쉽지만, 그 결단을 끝까지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인데,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행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1. 연초의 기도제목, 호렙산 기도제목을 다시 한번 꺼내 보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다시 기도해 보세요.
2. 금요일 저녁 연극공연을 관람하고 북한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보세요.

 

찬송 - 새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