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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요나 [BibleEssence - Jonah]

by 다니엘(Daniel)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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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요나 [BibleEssence - Jonah]

 

 

핵심 단어: 역사적 사실, 니느웨, 요나의 거부, 기도 응답, 구원의 메시지,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의 권리

핵심 주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나라는 심판이 계획되었을지라도 바꿀 수 있다

 

 

요약

 

  요나서는 니느웨의 멸망을 경고한 책이다. 하나님에게서 도망가는 요나(1장), 요나의 회개기도(2장), 니느웨의 멸망을 예고하는 요나(3장), 하나님의 설득을 듣는 요나(4장)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한 민족중흥의 메신저(왕하14:25)였고 순결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기에 니느웨 선교에 동의할 수 없었다. 요나의 이름은 영적 순결을 상징하는 "비둘기"라는 뜻이다. 사실 선지자는 신언(神言) 전달을 위한 도구적 존재이지만, 요나서만큼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설득하시는 이야기요, 말하자면 선지자를 위한 선지서다.

 

  요나서에는 동화 같은 기적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설화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피조물과 자연현상과 우연으로 보이는 사건들을 사용하셔서 인생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성경 곳곳에서 등장하는 주권자 하나님의 모습이다. 게다가 예수님이 자신의 부활에 대한 예표로 요나 선지자가 물고기 뱃속에 사흘간 있었던 일을 언급하셨으니(마12:39) 이것을 설화가 아니라 실제 사건으로 인정하심이 아닌가. 실제로 고래 뱃속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1891년 2월 남미 해안의 포클랜드 제도 부근에서 집채만 한 향유고래를 포경선의 선원들이 잡았는데 고래의 배에서 살아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15시간 동안  산 채로 고래 뱃속에 갇혀 있던 제임스 바틀리라는 남자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고래의 위장 소화액으로 인해 온몸의 털이 녹고 피부도 하얗게 변한 바틀리는 이후 작업을 바꾸고 다시는 바다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유사한 실제 사건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요나서에서 가장 큰 기적은 단연 12만 명의 니느웨 이방인들이 회개했고 하나님이 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심판을 면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선민의식과 자기 의에 빠져 있었던 요나는 하나님의 긍휼을 용인할 수가 없었다. 그런 요나에게 하나님은 이방인도 품으시는 하나님의 넓은 사랑과 이방인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큰 그림을 설명해 주셨고, 요나가 침묵으로 받아들였다. 이 마지막 장면은 요나서의 백미라고 하겠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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