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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미가 [BibleEssence - Micah]

by 다니엘(Daniel)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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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미가 [BibleEssence - Micah]

 

 

핵심 단어: 예수님의 탄생지 예언, 혼란기, 정의, 도덕성, 예배 회복, 하나님의 진노의 메시지,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 서민을 위한 사역

핵심 주제: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능력과 용서하시는 여호와

 

 

요약

 

  미가서는 남유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책이다. 남유다 왕국의 죄악에 대한 징벌(1-3장), 메시아 왕국에 대한 약속(4-5장), 약속의 성취를 위한 회개 촉구(6-7장)로 구성되어 있다.

 

  아모스가 북이스라엘의 죄악상을 고발한 선지자라면, 미가는 남유다의 죄악상을 고발한 선지자다. 미가는 블레셋 근방의 모레셋이라는 작은 마을 출신이었다. 그런 미가가 수도 예루사람과 남유다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이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가 제시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메시아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새로운 사회였다. 미가의 이름은 미가야의 축약형으로서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인가?"(미7:18)라는 뜻이다. 미가는 선조나 가족이 언급되어 있지 않아서 비천한 배경 출신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름 자체가 수사학적 질문으로 되어 있듯이, 그가 한 예언들은 탁월한 수사학을 구사하며 거침없는 언변으로 전개되어 있다. 앗수르 제국의 군대가 예루살렘까지 밀고 올라오는 모습을 12도시의 이름에 빗되어 묘사하는 언어유희(word play)나 "천천의 숫양,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6:7)과 같은 과장법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막힘없이 풀어냈다. 그러면서 미가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정의와 인자와 겸손한 동행임을 결론적으로 강조했는데(6:8), 이는 동시대의 선지자인 아모스가 공의(암5:24)를 강조했고, 호세아가 인자(사랑, 3:1)를 강조했으며, 이사야가 하나님과의 동행(사40:27-31)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미가의 연대는 서두에서 밝힌 대로 남유다의 11대 요담왕, 12대 아하스왕, 13대 히스기야왕 퉁치기였다(1:1). 이때는 역사의 격변기였으니, 북이스라엘이 내리막길을 가다가 앗수르 제국에 멸망하고, 남유다도 앗수르 제국의 위협 앞에 풍전등화의 시기였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남유다 내부의 우상숭배와 도덕적 타락이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지만,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이 앗수르 제국을 멸망시키실 것이고 그 백성을 포로에서 귀환하게 하실 것을 메시아 왕국의 비전과 중첩되게 예언했다. 미가는 회복을 예언하면서 회개를 촉구했다. 진정한 회개 없이는 참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만 회복 이후에 다시 죄악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만 할 것이 아니다. 내가 진정성을 갖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회복시킬 준비를 하시는 분이시다.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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