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센스 - 아모스 [BibleEssence - Amos]

 

 

성경에센스 - 아모스 [BibleEssence - Amos]

 

 

핵심 단어: 영적 현실 조명, 황금기, 지진, 심판의 경고, 자비랑 선교사이자 예언자, 하나님의 대변자, 다윗 왕가에 대한 약속, 정의의 설교자

핵심 주제: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사회의 불의를 지나치지 않는다

 

요약

 

  아모스서는 북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예언한 책이다. 심판받아 마땅한 죄에 대해서(1-2장), 심판을 불러오는 태도에 대해서(3-6장), 심판이 어떠할지에 대한 징조에 대해서(7-9장) 기록되어 있다.

 

  호세아가 북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을 고발하고 있다면,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의 도덕적 타락을 고발하고 있다. 그는 원래 남유다의 드고아 고원에서 목축을 하며 뽕나무를 재배하던 평범한 농부였지만(1:1,7:14), 북이스라엘을 향해 심판을 예언하는 부담을 져야 했다. 아모스의 이름은 "짐을 지다"라는 뜻이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그의 예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은, 북이스라엘의 영적 교만과 안일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남유다 출신이었다는 점과 외진 시골 농부였다는 점 때문이었다. 아모스는 금송아지 제단이 있는 벧엘(7:10-13)에 가서 북이스라엘의 전성기인 여로보암 2세의 통치기에 심판을 예언했기 때문에, 마치 앗수르 제국의 전성기에 수도 늬느웨에 가서 심판을 예언한 요나와 같은 입장이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요나의 예언으로 니느웨는 회개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유예되었지만, 북이스라엘은 아모스의 예언에도 회개하지 아니하여 100여 년 만에 실제로 앗수르 제국에게 패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모스도 이스라엘 가운데 임할 하나님의 회복에 대해서 예언했으니, 예언서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심판과 구원의 양면을 말씀하셨다. 실로 역사는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모스의 연대는 BC 755년경으로 추정된다. 그가 남유다 10대 웃시야왕(BC 767-739년)의 시대이자 북이스라엘의 13대 여로보암왕 시대(BC 782-753년)에 예언했으므로  BC 767-753년 사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후 한 세대만인 BC 722년에 북이스라엘은 멸망했다. 9장에 걸친 아모스의 외침은 북왕국을 향한 거의 마지막 경고에 해당되었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