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센스 - 호세아 [BibleEssence - Hosea]

 

 

성경에센스 - 호세아 [BibleEssence - Hosea]

 

 

핵심 단어: 12서, 혼합 종교, 우상 숭배, 하나님을 외면, 불행한 결혼, 간음, 언약 파기,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 회복, 약속의 땅, 종말론적 계획, 메시아 시대의 도래

핵심 주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분별하라

 

 

요약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예언한 책이다. 부정한 고멜을 향한 호세아의 사랑을 이야기한 부분(1-3장)과 부정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한 부분(4-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세아는 거룩한 선지자가 음란한 창녀와 결혼하고 재혼하는 과정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이 음란한 이스라엘과 결혼하고 재혼하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선지자 개인의 삶 자체가 예언적 메시지가 되었다. 호세아(Hosea)의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으로, 이사야(Isaiah)나 여호수아(Joshua), 그리고 예수(Jeshua)와 같은 뜻의 이름이다. 여호수아의 본래 이름이 호세아이고(민13:16), 축약된 이름이 예수(히브리어 원전, 느8:17)다.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의 중흥을 이끌던 13대 왕 여로보암 2세의 통치기부터 마지막 왕 호세아 통치기까지(1:1, 남왕국 히스기야 통치기가 북왕국 호세아의 통치기였다) 예언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가 처음에 하나님의 심파을 예언했을 때는 북왕국 백성들의 귀에 멸망이라는 말이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는 부국강병을 이룬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의 예언대로 당대에 북왕국은 앗수르 제국의 침략을 받아 몰락하게 되었다. 8세기 전반, 즉 여로보암 2세 때는 앗수르의 영향력이 약화되어 그들이 번영을 누릴 수 있었지만, 8세기 후반에는 디들랏빌레셀 3세의 확장 정책으로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종속되고 결국 멸망하기에 이르렀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상숭배라는 신앙적인 외도(外道)는 부부간의 외도(外道)와 유사하며 상호 연관되어 있다. 절대자 하나님을 부정하면 인생에서 지켜야 할 절대적 가치도 사라지기 때문에, 영적 타락은 도덕적 타락으로 가는 것이 수순이다. 결국 극단적인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것(4:1,6)이 북왕국이 서 있을 토대 자체를 무너뜨렸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상숭배나(출20:3-6), 부부관계에서 외도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마5:32).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외도한 아내 같은 이스라엘을 다시 받아주시겠다는 충격적인 사랑 고백을 하셨다(호14:1,4).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