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센스 - 요엘 [BibleEssence - Joel] |
핵심 단어: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 여호와의 날, 메뚜기 재앙, 모든 것의 통치자 여호와, 여호와의 진노, 베드로와 바울의 메시지, 회개의 힘
핵심 주제: 인애가 크신 하나님은 언제나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요약 |
요엘서는 여호와의 날을 예언한 책이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에 실제로 있었던 메뚜기 떼로 인한 자연재해를 다룬 부분(1장)과 예언적으로 미래에 군대들이 침략할 것으로 다룬 부분(2-3장), 이렇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엘서는 메뚜기 재앙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메뚜기 재앙은 하나님이 교만한 애굽에 내리셨던 재앙이 아니었는가(출10:4-6). 오늘날에도 기후 변화로 생기는 메뚜기 떼는 바람을 타고 하루 150km를 이동하며 농지와 산림을 초토화시켜 버린다. 1km 규모(약 1억5천 마리)의 메뚜기 떼가 하루에 3만 5천 명 분의 농작물을 먹어치우는데, 2020년 2월에 케냐에서 시작되어 중동과 파키스탄까지 휩쓸었던 메뚜기 떼는 2000km에 달했다. 자 그런데 이런 재앙이 실제로 이스라엘 땅에 닥쳤다. 그것도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1:4)이 휩쓸고 가는 4중 재앙이었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자연재해를 통해서 남유다에게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였다. 그리고 이 경고대로 BC 7세기 초반에 앗수르 제국의 왕 산헤립이 메뚜기 떼처럼 몰려와 남유다를 침공해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히스기야를 압박하는 사건이 벌어졌다(2:4-10).
요엘의 이름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요엘서는 자연재해와 전쟁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며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메시지다. 그런 점에서 요엘서는 "여호와의 날"을 강조한다. 여호와의 날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그날은 엄청난 심판의 날이 될 것이고(2:1), 또한 그날은 놀라운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2:18,28,3:1).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이 역사에 친히 개입하실 때, 심판과 구원을 통해 하나님께 반응해야 함을 알려준다. 요엘서는 심판과 구원이라는 예언서의 전형적인 양면을 보여주고 있다. 궁극적으로 그날은 주(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날이요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충만해지는 날이다(2:28-32).
요엘서의 연대는 본서에 따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남유다 8대 요아스왕 시대로 추정된다. 왜냐면 첫째, BC 8세기 중엽에 활동한 아모스 선지자가 요엘서의 자료를 활용했고(욜3:16,18, 암1:2,8:13 등), 둘째, 왕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이는 아달랴를 몰아내고 요아스가 왕으로 즉위했던 때에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섭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앗수르 침공 150여 년 전에 요엘이 남유다에 임할 국가적 재앙을 미리 경고한 셈이 된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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