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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요한일서 [BibleEssence - 1 John]

by 다니엘(Daniel)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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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요한일서 [BibleEssence - 1 John]

 

 

핵심 단어: 서신의 형태를 취하지 않음, 적그리스도들, 성육신에 대한 잘못된 교리, 초기 영지주의, 목회적이고 전투적인 영적 전략, 이단 분별 3가지 테스트

핵심 주제: 3가지 테스트를 통해 이단 여부를 결정하고 경계하라

 

 

요약

 

  요한일서는 그리스도인의 영역 교제를 다룬 서신이다. 1-2장 영적 교제의 조건을, 3-4장은 영적 교제의 특징을, 5장은 영적 교제의 결과를 이야기했다.핵심 구절은 영적인 사귐을 언급한 (1:3-4) 말씀이다.

 

  본서의 저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사도 요한으로 추정된다. 2세기 초의 교부요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캅이 본서의 저자를 요한이라고 증거했다. 또한 저자가 사도적 관점에서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요한일서는 용어나 문체에 있어서 요한복음과 매우 유사하다. 매우 수수한 어휘나 문체로 심오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서신서로서는 일반서신으로 분류되지만, 내용적으로는 요한복음, 요한계시록과 더불어 요한문서로 분류된다.

 

  요한일서는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사귐 안에서 영생을 확신하도록 하는 것과 주님의 성육신을 부인하고 영지주의 이단을 경계하도록 하는 것, 이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쓰였다. 당시 영지주의는 육은 악하고 영만 거룩하다고 보는 이원론적 관점을 갖고,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했다. 왜냐면 그들은 천상의 그리스도는 예수가 세례받으실 때 임재했다가 십자가에 달리기 직전 떠났다고 주장함으로써, 지상의 예수가 천상의 그리스도의 환영일 뿐이라는 가현설(docetism)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요한은 "우리"(사도들) "너희"(성도들) "그들"(거짓 교사들)이라는 인칭대명사를 자주 사용하며 사도적 권위와 관점으로 권면의 말을 했다. 요한은 영지주의 이단자들이 도적적 방임에 빠진 것을 경계했는데, 행함이 없는 가짜 믿음을 비판했던 야고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야고보보다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을 뿐이지, 요한은 성결과 사랑이 없는 신앙은 참 신앙이 아님을 가르쳤다.

 

  요한은 예수님의 애제자에게 시작하여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야고보와 베드로와 더불어 기둥 같은 지도자가 되었고(갈2:9), AD 70년 예루살렘 멸망 전에 에베소로 이동하여 소아시아 교회들을 목회했다. 요한일서는  AD 85년 그가 요한복음을 기록한 직후에 에베소에서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복음서의 요한은 젊은이였다. 그는최연소 제자이자 애제자였다. 하지만 서신서의 요한은 노사도가 되어 있었다. 그는 성도들을 "자녀들"(2:1,12,3:18)이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주님과 교제하고 이단을 경계하도록 권면했다. 요한이 영성의 사도, 사랑의 사도로 불리는 것은 그가 참 신앙이 무엇인지, 참 사랑이 무엇인지를 역설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 사랑이기 때문에, 주님을 깊이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했던 그가 참된 기독교 영성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이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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