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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유다서 [BibleEssence - Jude]

by 다니엘(Daniel)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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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유다서 [BibleEssence - Jude]

 

 

핵심 단어: 예수님의 동생 유다, 팔레인스타인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풍부한 구약의 내용, 역동적이고 은유적이고 문학적인 표현, 3개씩 나열한 문장 표현 방식, 방탕 영지주의

핵심 주제: 이단을 향한 경고와 강한 정죄의 메시지

 

 

요약

 

  유다서는 배교에 대항해 싸우라고 권면하는 서신이다. 1-16절에서는 거짓 교사들에 대항해 힘써 싸우라는 권면이고, 17-25절은 사도적 경고를 기억하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라는 권면이다. 핵심 구절은 믿음의 도를 위해 싸우라는 (1:3) 말씀이다.

 

  유다서는 일반서신의 갈라디아서라 하겠다. 요한서신처럼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면서 더 나아가 그들을 규탄하고 진리 수호를 위해 싸우라고 적극적으로 권면하기 때문이다. 1:14-18의 내용은 베드로후서 2:1-3:4의 내용과 상당히 일치해서, 본서가 베드로후서를 자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면 베드로후서는 이단과 배교를 예고한 것이고 유다서는 경험한 것이기 때문이며, 유다서가 (벧후3:3)을 인용하고(1:17-18)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유다는 무조건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이단에 미혹되어 의심하게 된 성도들을 건지기 위해(1:22) 싸우라는 권면을 했다. 유다서는 짧은 서신이지만 베드로후서의 주제(이단 경고)를 야고보서의 문체(엄정 대응)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본서의 저자 유다는 "야고보의 형제"(1:1)로서 예수님의 제자였던 사도 유다(눅6:16, 행1:13), 즉 다대오(마10:3, 막3:18)가 아니라 예수님의 동생 유다(마13:15)다. 유다도 주님의 부활 이전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요7:1-9), 부활 이후 믿음을 갖게 되었고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사도로 사역하게 되었다(행1:14, 고전9:5). 본서는 기록 장소를 알 수 없으나 기록 시기는 베드로후서를 참고했으므로 AD 70년경으로 추정된다.

 

  유다는 유대계 그리스도인답게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구약성경의 인물들을 예시로 많이 사용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는 모세, 에녹을 인용했고, 거짓 교사로는 가인, 발람, 고라를 인용해서 비판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유다서의 독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거짓 교사들의 이단적 가르침에 노출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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