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센스 - 요한이삼서 [BibleEssence - 2,3 John] |
요한이서
핵심 단어: 신약에서 분량이 가장 짧은 책, 손님 접대, 가짜 사역자, 기독론 검증, 순수한 동기, 진리와 사랑
핵심 주제: 진짜 사역자와 가짜 사역자를 구별하는 두 가지 방법
요약 |
요한이서는 거짓 교사를 경계하라고 권면한 서신이다. 1-6절은 진리를 행하여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자는 말씀이고, 7-13절은 미혹하는 자를 스스로 삼가라는 말씀이다. 핵심구절은 미혹하는 자를 삼가라는 (1:7-8) 말씀이다.
요한이서는 요한복음 및 요한일서와 매우 유사하다. 본 서신은 사랑의 교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진리 안에서의 분별력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1:3). 전반부(1-6절)는 긍정적인 내용이며 "진리"라는 단어가 4회(헬라어 기준), "사랑"이라는 단어가 5회(헬라어 기준) 등장한다. 하지만 후반부(7-13절)는 부정적인 내용이며 "진리" 및 "사랑"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무분별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에, 진리가 없으면 사랑도 없다는 원칙을 말하고 있음이다. 사도 요한은 에베소 교회에서 출교된 자들이(요일2:19) 순회 전도자로 다른 아시아 교회들에 가서 왜곡된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을 영적으로 유린하는 것을 알고, 그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조차 하지 말라고 권면했다(1:10).
요한이서는 요한일서와 같은 AD 85년경이나 조금 지난 후 에베소에서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신자인 요한이 자신을 "장로"라고 소개했는데, 이상하지 않은 것은 베드로도 자신을 장로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벧전5:1). 수신자인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1:1)은 실제로 특정 여성도와 그녀의 자녀들일 수도 있고, 소아시아 지역의 특정 교회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초대교회가 시작된 이후 시간이 흘러 사도들은 순교하고,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들었던 목격자들은 대부분 죽었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 교사들이 교회들을 다니면서 거짓 교리들을 가르쳤고, 어린 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거짓교사들을 구별해 낼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오래도록 생존했던 사도 요한은 각지에 흩어져 있던 초대교회들을 신앙적으로나 목양적으로 감독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이런 그의 역할은 계시록에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권면의 메시지를 보내는 부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계2-3장). 그는 사도들 중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주님의 몸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헌신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요한삼서
핵심 단어: 가이오의 가정 교회, 개인 서신, 손님 접대, 디오드레베
핵심 주제: 분리주의자 디오드레베를 질책하면서 진리와 사랑으로 손님 접대하기를 권함
요약 |
요한삼서는 참된 교사와 교제하라고 권면한 서신이다. 1-8절은 가이오의 선행을 칭찬하는 내용이고, 9-15절은 악한 자를 멀리하고 좋은 교사와 교제하라는 권면이다. 핵심 구절은 악을 본받지 말고 선을 본받으라는 (1:11) 말씀이다.
신약에서 가장 짧은 책인 요한삼서는 요한복음 및 요한일서, 요한이서와 유사하다. 요한서신 세 권은 모두 "사랑의 교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요한일서는 "하나님과의 교제", 요한이서는 "거짓 교사와의 교제 금지", 요한삼서는 "참된 교사와의 교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후의 사도요 초대교회의 최고 영적 지도자인 요한을 대적하는 악한 지도자가 있었다는 것은 초대교회의 어두운 단면이다. 가이오는 순회 전도자를 환대하여 칭찬을 들었으나, 디오드레베는 사도 요한도 거부했고 참된 교사들을 거부하고 비방했으며 이들을 영접하려는 성도들을 출교하기까지 했다(1:9-10). 반면에 데메드리오는 성도들에게도 인정받고 진리 안에서도 인정받은 인물이었다. 초대교회들을 관리감독하는 사도 요한의 입장에서는 그가 보낸 사역자들을 거부하는 교회는 관리감독을 전면으로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난감했을 것이다. 그래서 절친한 동역자인 가이오에게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도 진리 안에서 선과 악의 명확한 구분을 시행하라고 권면한 것이다. 이는 마치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디모데와 디도를 파송했던 것과 같다. 사도 요한은 가이오가 무질서해진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요한삼서도 요한이서와 같이 AD 85년경이나 그 후에 에베소에서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이오는 로마시대에 흔한 이름이었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헬라에서 드로아까지 바울의 3차 선교에 동행했던 더베의 가이오(행20:4)라고 추정된다.그는 후에 사도 요한에 의해 버가모 교회의 첫 감독으로 임명받은 인물이다. 사도 요한은 지역 교회(아마도 버가모 교회, 계2:12)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신을 보내는 한편, 직접 가서 대면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비추기까지 했다(1:14).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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