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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베드로후서 [BibleEssence - 2 Peter]

by 다니엘(Daniel)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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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베드로후서 [BibleEssence - 2 Peter]

 

 

핵심 단어: 종말, 거짓 선지자들, 이단적 가르침, 초기 영지주의, 도덕무용론, 하나님의 긍휼의 증거, 회개하는 시간, 변화산, 유다서

핵심 주제: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고대하며 기다리라

 

 

요약

 

  베드로후서는 진리의 지식을 강조한 서신이다. 1장은 신의 성품과 하나님의 말씀을, 2장은 거짓 선생들과 영적인 미혹을, 3장은 재림의 약속과 지식의 성숙을 다루었다. 핵심 구절은 성경에 대한 고백(1:20-21) 및 영적 성숙의 권면(3:18)이다.

 

  베드로전서가 교회의 외부적인 문제를 다루었다면, 베드로후서는 교회의 내부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전서가 외부에서 오는 고난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강조했다면, 후서는 내부의 이단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강조했다. 그래서 전서에는 "고난"이라는 단어가 16회(헬라어 기준) 등장하고 후서에는 "지식"이라는 단어가 7회(지식 3회, 앎 4회, 헬라어 기준) 등장한다. 이단과 거짓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길은 진리의 지식을 갖는 것과 이단을 배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서는 베드로가 전서에 이어 솨시아 교회들에(3:1) 보낸 서신이다. 물론 전서에 비해서 헬라어가 거칠고 문체에 이질감이 있다. 하지만 전서와 후서는 153개의 공통 단어를 가지고 있다. 또한 문체의 차이는 전서의 경우 대필자(실라)가 있었으나 후서의 경우 본인이 직접 썼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후서에는 이단자들에 대한 정죄의  내용이 있는데, 여기에는 베드로만의 위치와 경험이 언급되어 있다(1:1,14,16-18). 본서는 베드로의 순교 직전에(1:14) 기록되었으므로 AD 64년경 로마에서 기록되었을 것응로 추정된다.

 

  디모데후서가 사도 바울의 유언과 같은 서신이라면, 베드로후서는 사도 베드로의 유언과 같은 서신이다. 바울이 구원의 지혜인 하나님의 말씀을 고백했듯이(딤후3:15-17), 베드로도 동일하게 영감 있는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을 고백했다(1:20-21). 이는 남아 있는 사역자와 성도들에게 주는 기독교 신앙의 시금석이다. 바울이 말세의 징조를 말하며(딤후3:1-13) 자신은 면류관을 주실 주님 앞에 선다는 개인적 종말을 고백했다면(딤후4:8), 베드로도 말세의 징조를 말하며(3:3-10)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본다는 역사적(우주적) 종말을  고백했다(3:13). 바울과 베드로 모두 기독교 신앙의 기준이 오직 말씀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고, 두 사람 모두 주님의 재림과 역사의 종말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푯대로 달려갔던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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