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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학개 [BibleEssence - Haggai]

by 다니엘(Daniel)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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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학개 [BibleEssence - Haggai]

 

 

핵심 단어: 구약 선지 문학, 연대가 정확, 다리오왕, 하나님의 4회의 메시지, 디아스포라, 다윗 왕국의 회복, 메시아에 대한 기대, 스룹바벨 성전

핵심 주제: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해 우선순위를 잘 결정하라

 

 

요약

 

  학개서는 성전 재건을 예언한 책이다. 성전 재건의 우선순위(1:1-11), 성전 재건을 격려함(1:12-15), 재건 성전에 임할 영광에 대한 약속(2:1-9), 거룩하라는 요청과 스룹바벨에 대한 축복(2:10-23)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개는 1차 포로귀환 공동체의 지도자이며 성전 재건을 주도한 총독 스룹바벨을 도운 선지자다. 학개의 연대는 "다리오왕 제이년 여섯째 달 초하루"(1:1)라고 명시되어 있다. 바벨론에 포로되었던 남유다 백성들이 바사 제국 고레스왕의 명령을 받고 BC 536년 예루살렘으로 귀환했고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지만 주변 민족들의 방해로 16년간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BC 520년 바사의 다리오왕의 허락으로 재개하여 BC 516년에 드디어 제2성전인 스룹바벨 성전을 완성하게 된다.

 

  본서는 BC 520년, 다리오왕 제2년 6월부터 9월까지 주어진 예언의 말씀들이다. 첫째 예언은 성전 재건을 격려했고(1:1-11, 다리오왕 2년 6월 1일), 둘째 예언은 성전 재건 이후의 영광을 예고했으며(2:1-9, 2년 7월 21일), 셋째 예언은 정결한 삶과 곡식의 축복을 예언했고(2:10-19, 2년 9월 24일), 넷째 예언은 열방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했다(2:20-23, 2년 9월 24일). 학개는 성전 재건의 현재적 중요성만 강조하지 않고 미래적 중요성도 예언했다. 이 성전에 장차 메시아가 오실 것이기 때문에지금은 초라한 작업처럼 보일지라도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놀라울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로 인해 귀환자 공동체는 책임감뿐만 아니라 비전을 갖고 성전을 재건할 수 있었다.

 

  학개의 이름은 "나의 절기" 내지 "여호와의 절기"(출13:6)라는 뜻이다. 남유다가 우상숭배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은 하나님 앞에 지켜야 할 제사와 절기를 등한시했다. 하지만 포로로 잡혀간 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고 절기를 지킬 수 있음이 큰 복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귀환 공동체는 성전 재건은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생존 자체가 가장 현실적인 과제였다. 이때 학개 선지자를 통해 격려를 받아 4년 만에 성전을 재건했고 재건 성전에서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감격을 경험할 수 있었다(스6:19-22).

 

  학개서는 성전 재건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영적 초점을 맞춘 예언서다. 동시대에 함께 성전 재건에 대해서 예언한 스가랴와 말라기는 도덕적인 문제와 예언적인 문제를 언급했지만, 학개는 전혀 그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단 하나의 목표, 성전 재건에 대해서만 예언했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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