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주일설교 -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에베소서 6장 1-3절)

2024년 5월 12일 주일설교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
(에베소서 6장 1-3절)

 

찬송 - 새찬송가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말씀 - 에베소서 6:1-3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효도하고 순종해야 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생의 경험을 통해 나오는 어른들의 이야기에 틀린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끝부분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부모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은 자녀가 잘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 한 가운데에는 늘 자녀가 자리 잡고 있고, 부모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며 삽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데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많은 은혜 가운데 우리에게 부모를 허락하신 것은 가장 크고 중요한 은혜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른 동물들과 다른게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보호와 돌봄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의 마음에 하나님을 닮은 사랑을 주셔서 자녀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마음에는 자녀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든지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고 자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이는 부모뿐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그런 모습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사랑의 대리자와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에게 하는 것을 하나님께 하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공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를 섬기고 사랑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십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함으로 부모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둘째, 축복을 약속하신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그만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는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할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골로새서 3장 20절에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에게 장수의 축복과 형통의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두 가지는 사람들이 누구나 원하고 바라는 복이지만, 성경은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데에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전혀 인과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은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늦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공경하고, 순종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잘못된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너무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 줄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소중하고 귀한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복 주시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1. 이번 주에 부모님을 찾아 뵙거나 전화해서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해 보세요.
2. 부모님과 주변 어르신들의 건강과 구원을 위해서 매일 기도해 보세요.

 

찬송 - 새찬송가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