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주일설교 -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누가복음 4장 31절-37절)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 4장 31절-37절)

 

찬송 - 새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말씀 - 누가복음 4:31-37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종교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수양을 쌓거나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 동행하는 것이 바른 신앙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독교 신앙은 다른 종교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시는가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천국의 비밀을 알리기 원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찾아가셔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천국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영원하고 영적이 세계를 가르치시고 보여 주셨습니다. 영적인 세상을 알지 못하고 이 땅의 것만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의 인생은 헛될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헛된 것을 따르지 않고 진실한 것을 추구하며 살다가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세상적인 것들만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가 진리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기를 바랍니다.

둘째,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원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이 회당에 가셨을 때 그곳에는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주저하지 않고 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셨고 그 사람을 온전하게 회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이런 일을 행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도 악한 영들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고 멸망시키려고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멸망하도록 그냥 내벼려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고쳐 회복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세계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물질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인 세계와 맞닿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이해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하심으로써 영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우리를 사로잡은 귀신을 쫓아내시고, 질병에서 우리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회복하시고 우리가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천국을 가르쳐 주시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회복하셔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승리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1.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 중에 몸과 마음의 질병이 있다면 그 것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보세요.
2. 매일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거짓말과 분노의 말 대신 감사와 사랑의 말을 하세요.

 

찬송 - 새찬송가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