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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예레미야 [BibleEssence - Jeremiah]

by 다니엘(Daniel)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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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예레미야 [BibleEssence - Jeremiah]

 

 

핵심 단어: 눈물의 선지자, 신바벨론 제국, 포로, 멸망, 상징 행동, 새 언약, 예수님, 위대한 하나님의 대변자

핵심 주제: 열방 속에서 일하시는 여호와, 역사의 주인이신 여호와

 

 

요약

 

  예레미야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한 책이다. 예레미야의 소명(1장)과 유다를 향한 심판의 예언과 실현(2-45장) 그리고 열방에 대한 심판의 예언(46-51장)과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역사적인 보고(52장)로 구성되어 있다.

 

  예레미야서는 남유다 암흑기의 핵심 예언서다. 예레미야는 아나돗 출신의 제사장이자 국가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였다. 그는 이미 확정된 멸망에 대해 예언했기 때문에 왕과 지도자들에게는 민족의 배신자로 여겨져 투옥됐고, 국제정세로는 앗수르의 약화로 남유다 내에 친애굽론이 득세했을 때 그가 친바벨론 성향의 예언들을 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공격을 받았으며, 성전과 제사와 제사장들의 문제점을 맹비난했기 때문에 동료 제사장들에게 온갖 협박과 구타, 격리를 당했다. 하지만 그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은 자신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보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조국이 무너지는 것을 당대에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눈물의 선지자로 불린다. 멸망을 예언했고 멸망을 묵도했던 그는 평생 미혼에 무자녀로 살았다. 예레미야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던지시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를 통해 확정된 멸망을 선포하시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와 회복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징계를 거부한 자들에게는 멸망을 말씀하셨지만, 징계를 받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는 70년 만에 돌아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위로의 약속까지 해 주셨다(29:10-14).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예언을 기록하게 했는데, 예레미야서는 연대기 순이 아닌 왕별, 주제별로 기록되어 있다. 유다를 심판할 '바벨론'을 총 169회(히브리어 기준) 언급했는데, 이는 다른 성경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이사야서가 후반부로 갈수록 예언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면, 예레미야서는 앞뒤로 멸망과 심판의 포진한 가운데 31장 "새 언약"을 주시리라는 약속에서 정점을 이룬다. 하나님은 심판의 폐허 가운데에서도 구원의 약속을 주시는 분이시다(창9:1-17).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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