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센스 - 이사야 [BibleEssence - Isaiah]

 

 

성경에센스 - 이사야 [BibleEssence - Isaiah]

 

 

핵심 단어: 대선지서, 신학적 깊이, 히스기야, 앗수르, 바벨론, 폐르시아, 포로 생활, 구원, 새 하늘과 새 땅, 종의 노래, 여호와, 성경의 축소판

핵심 주제: 구원의 능력이신 여호와만을 믿고 의지하라

 

 

요약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예언한 책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다룬 전반부(1-39장)와 하나님의 구원을 다룬 후반부(40-66장)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의 구성과도 같아서, 성경 66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사야서는 예언의 최고봉이라고 불린다. 이는 이사야서 예언의 정확성과 필체의 수려함 때문이다. 이사야는 남유다 왕실과 연관되어 있는 왕족 내지 귀족으로 추정되며(대하26:22,32:32), 탁월한 문학적 표현력으로 본서를 기록했다. 또한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한 구약의 복음서라고 불리고, 이사야는 구약의 사도 바울이라고 불린다. 왜냐면 '구원'이라는 단어가 이사야에서만 63회나 언급되어 있으며,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그 어떤 예언서보다 생생하게 마치 예수님을 눈으로 보듯이 증언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사야의 이름 자체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는 남유다 10대 웃시야왕이 죽은(6:1) BC 739년부터 13대 히스기야왕(BC 715-686년, 1:1) 때른 지나 앗수르 왕 산헤립이 죽은(37:38) BC 681년까찌 58년 넘게 예언자로 활동했다. 왜냐면 그가 히스기야왕의 전기(대하32:32)와 산헤립의 죽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기는 역사의 큰 전환점이었다. 왜냐면  BC 722년 북이스라엘이 신앙적·도덕적 타락으로 앗수르에게 패망했고, 남유다도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기 때문이다. 이때 이사야는 남유다를 통해 애굽을 비롯한 이방국가들을 의지하지 말고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권면했다. 이사야의 예언들은 이중 구조일 때가 많으므로 다층적인 해석이 필요하다.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가령 남유다의 몰락과 구원 및 메시아 왕국의 구원)를 중첩되게 예언하고, 고난받는 이스라엘을 고난의 종 메시아와 중첩시켜 예언하기도 한다. 이런 다층적인 예언은 결국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종말과 천국에 대한 예언(65-66장)으로까지 나아간다. 탈무드에 따르면, 그는 남유다 14대 므낫세왕에게 톱으로 처형당했다고 한다(히11:37).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