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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광림교회] 주일설교

2023년 12월 31일 주일설교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9-10절)

by 다니엘(Daniel)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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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9-10절)

 

 

 

찬송 - 새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말씀 

 

고린도전서 15장 9-10장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지난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살아올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에 태어나느냐,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느냐, 또 어떤 유전인자를 타고나느냐에 따라서 이미 삶의 질이 상당 부분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사람마다 은혜를 차등하게 부어주시는 것처럼 보일까요? 그 해답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원리에 있습니다. 물이 머물러 있으면 썩어 버리지만 낮은 곳으로 계속 흐를 때 생명을 살리고 더러운 물을 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많은 받은 사람은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세상에 사랑이 흘러갈 때 어려운 이들에게는 소망이 생기고,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복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내 삶을 섬세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우연히 된 일처럼 보여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길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지난 시간을 돌아봐도 하나님은 특별한 계획 속에서 정확하고 섬세하게 역사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있어야 할 곳으로 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타는 떨기나무로 인도하셔서 그를 선지자로 부르신 것처럼, 그분은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십니다.

   인생의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 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좋은 순간이나 힘든 순간, 원하는 만남이나 원치 않는 만남조차도 하나님께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참된 만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의 기준에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노력하지 않고 더 많은 열매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수고하지 않고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큰 복을 주실 것이라고 잘못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적합한 때에 부어주십니다. 비록 넘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매일의 필요한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여기까지 살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았든지 거짓되거나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다면 그것이 참으로 복된 삶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아와 같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가진 것이 부족하고 자신의 모습이 별볼일 없어 보여도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돌보시고 채우실 것을 믿고 평안할 수  있는 것이 자녀의 특권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믿음을 가지고 지난 한 해의 은혜에 감사하고 더 큰 감사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1.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에 참석해서 새해를 맞는 결단으로 기도해 보세요.

2.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당신의 사랑을 세상에 흘러보내 보세요.

 

 

찬송 - 새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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