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5일 주일설교
예배의 삼요소
(창세기 4장 20-22절)
찬송 - 새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말씀 - 창세기 4:20-22 |
20 노아가 야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떠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신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개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은 예배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홍수가 끝나고 방주에서 내린 노아가 하나님께 예배했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아는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방주에 오른 후에 일 년이 지나고서야 다시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온 세상이 물에 잠겨 보이지 않고 일 년을 물 위에서 살았던 노아의 마음에는 의심과 걱정이 가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물이 마르고 땅이 드러나 다시 땅을 밟을 수 있었고, 이때 노아는 감격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배란 무엇인가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계명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에게 예배하지 말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노아는 홍수가 끝나고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우리의 삶의 문제를 위해서 예배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그것은 바른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노아가 일 년 동안 물 위를 표류하다가 다시 땅에 내려왔을 때 하나님께 예배했던 것은 감사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나 자기 인생의 복을 빌기 위해서 예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빠진 예배는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예배에는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제물이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내려와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동물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정결한 제물을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헌금을 드린다고 해도 거기에 감사하는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그것은 헛된 제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가인의 제사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면 그 예배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영적인 예배입니다(롬12:1). 예배를 의무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노아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예배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자리에 늘 함께하시고,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그대로 이뤄주신 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우리에게 알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신비는 오직 예배의 자리에서만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를 응답으로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
1. 추석 명절 동안 가족과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축복과 위로의 말을 전해 보세요.
2. 하나님을 예배할 때 어떤 감사의 제물을 드릴 지 한 주간 고민하고, 다음 예배의 자리에서 그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세요.
찬송 - 새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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