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 주일설교
자다가 깰 때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13장 11-14절)
찬송 - 새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
말씀 - 로마서 13:11-14 |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아럭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나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전도서 3장에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영적인 잠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도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죄악 속에 있는 '나'를 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죄악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의롭다고 착각하며 사는 것입니다. 주변에 밝고 살멩 큰 문제가 없으면 자신이 잘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 때 길을 안내하는 지도도 필요하고 우리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도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의 지도와 거울 역할을 하는 것인 바로 성격입니다. 성경은 카논(cannon, 정경)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는데, 이 말은 무언가를 측량할 수 있는 척도라는 뜻입니다. 성경이 우리의 삶을 측량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뜻입니다.
요즘 세상이 참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삶이 녹록지 않고 힘들다고 해서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고 세상일에 매진하는 것이 옳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거나 세상일을 위해 써버린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두움 가운데 있을 때는 사물을 분별하기가 어렵지만 환한 낮이되면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낮에와 같이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둠 가운데서 죄와 벗하여 살고 있는지 아니면 빛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죄에서 돌아서서 낮에 거하는 것처럼 빛 가운데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2. 죄악 속에 있는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기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과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호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기독교의 정신이 무너져 자기 욕망을 따라 사는 풍조가 만연해졌습니다. 성경의 중요한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축복과 저주는 우리 눈앞에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지금 온 세상은 죄악 속에 있습니다. 성적으로 지극히 문란하고 동성애를 비롯한 잘못된 일들이 문화와 관용,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용납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죄인들을 용서하셨지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지만, 죄를 사랑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생명을 내어 주고라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목숨을 걸로 죄를 죄라고 말하고, 세상을 향해서 죄에서 돌아서야 한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진리를 행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따라 살 것이 아니라 다시 진리로 돌아서야 합니다. 잠에서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영적인 잠에서 깨어 진리를 분별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공통 실천 제안 |
1. 우리나라와 온세계가 동성애를 비롯한 죄에서 돌아서 진리를 지키며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2. 이번 주에 공휴일이 있는데, 세속적인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휴일이 되도록 선행을 실천해 보세요.
찬송 - 새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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