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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열왕기상하 [BibleEssence - Kings]

by 다니엘(Daniel)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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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열왕기상하 [BibleEssence - Kings]

 

 

핵심 단어: 왕정 역사, 언약의 조건 순종, 솔로몬, 통일 왕국, 분열 왕국, 남유다의 멸망,신명기 법, 각 20명의 통치자들, 선지자들, 심판, 희망

핵심 주제: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완전히 저버리지 않으신다

 

 

요약 - 열왕기상

 

   열왕기상은 분열왕국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다. 1-8장은 솔로몬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내용이며, 9-16장은 솔로몬의 실정과 이어지는 왕국 분열에 대한 내용이고, 17-22장은 북이스라엘 최악의 왕 아합과 선지자 엘리야에 대한 내용이다.

 

  사무엘상이 "마지막 사사와 첫 번째 왕"이었다면 열왕기상은 "통일왕국의 전성기와  분열왕국의 시작"이다. 사무엘하에서 다윗은 범죄한 이후 회개했던 반면, 열왕기상에서 솔로몬은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았다. 결국 그로 인해 왕국이 분열되었다. 하나님은 열방 가운데 솔로몬을 높여주셨지만, 그는 교만과 안일에 빠져 스스로 타락했다.

 

  통일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은 왜 분열되었는가? 표면적으로 보면, 지파 연합체였던 이스라엘에 약간의 틈이 벌어지자 지파 간에 정치적인 주도권 다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면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에 신앙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근본 동기를 상실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비전을 상실하고 세속 국가로 전략하는 순간, 영적 정체성을 잃은 이스라엘은 목적지 없이 표루하게 되었다.

 

  열왕기상은 솔로몬에서 시작해서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분열, 그리고 북이스라엘 최악의 왕이었던 아합으로 이어진다. 여로보암이 새로운 정권 창출을 위해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시작했다면, 아합은 여기에 더해 국력 신장을 위해 국제결혼과 바알 숭배를 시작했다. 그의 의도대로 국력은 신장됐지만 우상숭배로 치달은 북이스라엘은 시한폭탄은 안고 있었다.

 

 

요약 - 열왕기하

 

열왕기하는 분열왕국의 종말을 알리는 책이다. 1-8장은 남북왕국의 왕들과 선지자 엘리사에 대해, 9-17장은 북이스라엘이 계속 악을 행하다가 앗수르에 멸망당한 역사에 대해, 18-25장은 남유다도 악에 물들어 바벨론에 멸망당한 역사에 대해 기록했다.

 

  열왕기상은 왕국의 전성기로 시작해서 엘리야로 끝나고, 열왕기하는 엘리사로 시작해서 왕국의 멸망으로 끝난다. 하나님은 왕정기에 무수히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경고하시고 돌아오라고 권면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돌아오지 않고 결국 몰락의 길을 갔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정치적으로 왕정 국가일지라도 신앙의 정체성 때문에 신정 통치를 받는 국가였다. 어찌 보면 고대 국가들은 신의 권위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제정일치 형태를 갖는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방의 왕들은 자신을 신의 아들로 자처하며 신적 권세를 오남용하는 제정일치로 갔지만,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은 하나님의 대리인일 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정교분리 형태였다. 이스라엘의 왕들 위에 만왕의 왕이신 절대자 하나님이 계셨기 떄문이다. 이방국가들은 그들이 섬기는 민족신, 국가신을 이용해 주도권을 쥔 형태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에게 여호와는 민족신이 아니라 열국과 만민의 창조주요 구주이시기에 여호와 하나님만이 주도권을 갖고 계셨다.

 

  그런데도 북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민족신으로 삼았고, 바알신까지 수입해 몰락의 길로 직진했다. 반면 남유다는 경건한 왕들이 다수 있었지만, 국력 신장을 위해 북이스라엘 및 주변국가들과 결탁했다가 그들의 우상들을 수입함으로 서서히 몰락의 길로 진입했다. 남북 왕국을 비교해 보면, 북왕국 19왕 중에는 단 한 명도 선한 왕이 없었고 모반만 9번 있었지만, 남왕국 20왕 중에는 8명이 선한 왕이었고 단 한 명 이세벨의 딸 아달랴만이 모반을 일으켰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국가는 피 흘림의 역사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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