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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광림교회] 주일설교

2023년 12월 10일 주일설교 -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누가복음 3장 1-6절)

by 다니엘(Daniel)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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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누가복음 3장 1-6절)

 

 

 

 

찬송 - 새찬송가 109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말씀


누가복음 3장 1-6절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1)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ㄱ)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우리는 지금 대강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강절에는 한 주에 하나씩 초에 불을 밝히는데, 각각의 초에는 의미가 있으며 가장 어두운 색깔의 초부터 점점 연한 색깔의 초에 불을 붙이는 것은 어두운 세상에 예수님이 빛으로 임하신다는 뜻이 있습니다. 대강절의 초에도 의미가 있듯이 성탄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중요한 의미와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성탄 트리와 세례요한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씀을 생각해 보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의미와 가치를 품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습니다. 옛날에는 선약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상징하는 사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양초, 하늘의 양식을 의미하는 빵과 붉은 장미를 트리에 달았습니다. 그러다가 별, 종, 천사, 지팡이와 같은 장식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예쁘고 화려한 장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장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각각의 장식마다 성탄과 예수님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속에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세례요한입니다. 그는 얘수님의 친척으로서 예수님보다 몇 개월 먼저 태어났고 광야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 설교하면서 회개를 선포하고 세례를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세례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정작 그는 자신이 메시아가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라는 분명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품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삶의 의미와 인생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릅니다. 우리가 두려움, 의심, 염려, 근심, 방황에 넘어지고 흔들리는 것은 우리에게 내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이런 거룩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가득 채워야 합니다. 금방 사라져 버릴 세상의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를 품고 살아감으로써 세상을 이기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크고 화려하게 만드는 이유는 크리스마스가 왔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세상에 우리가 품고 있는 영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와 가치, 의미와 고백을 우리 안에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우리 속에만 간직하고 세상에 전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메시지를 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바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세례요한을 보십시오. 그 사람은 자기가 가진 확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자기 안에 품고 있었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세상에 전하며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애썼습니다. 왜냐하면 요한에게 주신 메시지는 자기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그 빛을 드러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진 믿음의 선물, 은혜의 선물, 그리고 여러분이 주 안에서 발견한 소중한 가치들, 인생의 의미들, 그것은 여러분 안에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고 나누고 세상에 알릴 때 오히려 그 빛은 더 큰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것을 기쁘게 여기시고 여러분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를 펼치시고 큰 뜻을 완성하실 줄 믿습니다. 

 

 

공통 실천 제안


1.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해서 이땅에 오셨다'고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해 보세요.
2. 당신 안에는 어떤 거룩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당신이 믿는 신앙고백을 요약해서 적어보세요.


찬송 - 새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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