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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성경 에센스

성경에센스 - 나훔 [BibleEssence - Nahum]

by 다니엘(Daniel)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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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센스 - 나훔 [BibleEssence - Nahum]

 

 

핵심 단어: 앗수르, 니느웨, 멸망, 위로, 요나, 노아몬, 이방 국각에 대한 심판, 시청각적인 묘사, 하나님은 열방의 운명을 결정 짓는 주권자

핵심 주제: 여호와를 대적하는 모든 악은 궁극적으로 심판을 받는다

 

 

요약

 

  나훔서는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한 책이다. 니느웨 멸망을 선포하는 내용(1장), 니느웨 멸망을 묘사하는 내용(2장), 니느웨 멸망을 노래하는 내용(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나서(BC 760년)가 니느웨의 멸망을 경고한 책이라면, 나훔서(BC 660년경)는 니느웨에 임박한 멸망을 예언한 책이다. 나훔서의 기록 연대는 BC 660년경으로 추정된다. 테베(노아몬, 3:8-10)의 멸망(BC 664년)을 최근의 사건으로 언급했고 테베의 재건(BC 654년)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니느웨가 멸망한 것은 요나의 예언으로부터 149년, 나훔의 예언으로부터 49년 후인 BC 612년이었다. 니느웨는 티그리스 강변에 해자(垓子, 성 주위의 못)로 둘러있고, 성루 위를 전차 2대가 동시에 달릴 수 있는 성벽으로 둘린 난공불락이었지만 메대와 바벨론 연합군에 의해 무너졌다. 나훔의 이름은 "위로"라는 뜻이다. 이것은 역설적인 의미다. 앗수르 제국의 심장 니느웨가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했고, 오래도록 그 통치 아래 고통받았던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의 사건이 될 것을 의미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나훔 선지자의 고향은 엘고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1:1)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왜냐면 엘고스 사람들이 나훔을 기리기 위해서 도시 이름을 가버나움("나훔의 마을")으로 바꾸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또 다른 학자들은 앗수르 제국 안에 있는 지명이나 남유다 내에 있는 지명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요나의 예언을 듣고 회개한 니느웨 사람들을 하나님이 용서해 주셨다. 그런데 왜 나훔 선지자의 예언대로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셧는가?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들이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겔18:23). 하지만 의인이라고 자부하고 악을 행하면 결국 그는 자신의 허물과 죄로 인해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겔18:24).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어떠한 흉악한 악인도 회개하면 용서해 주신다. 하지만 자기 의에 의지하여 안일해져 악행을 계속하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인생과 역사는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실 앗수르 제국은 잔인한 정벌과 통치 방식으로 인해 주변 민족들에게 악명이 높았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요나를 통해 경고하시고 회개한 그들을 용서해 주신 것이 놀라운 따름이다. 이는 마치 악인 아합이 회개할 때 바로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모습과 동일하다(왕상21:27-29). 그러나 이후 앗수르 사람들은 다시 죄악의 길로 돌아갔고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출처 : <보라통독>, 이상준, 두란노,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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